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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스님, 윤소식 치안감에 표창패 수여

  • 교계
  • 입력 2023.08.31 16:57
  • 호수 1695
  • 댓글 0

8월31일, 연등회 등 안전지원 공로
“어디에 가든 자비심으로 대하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8월31일 퇴임한 윤소식 치안감(경찰청 교통국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8월31일 퇴임한 윤소식 치안감(경찰청 교통국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8월31일 35년간 경찰 조직에 몸담으며 연등회를 비롯해 불교계 각종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윤소식 치안감(경찰청 교통국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퇴임식을 갖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윤 치안감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불교행사 때마다 도움을 주셨는데, 소임을 마치고 경찰청을 떠나는 것이 아쉽다”며 “최소한의 감사 표시를 하기 위해 표창패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민생의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 업무는 곧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어디에 가든 신심을 잃지 말고, 부처님 자비 정신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윤 치안감은 대전 출신으로 경찰대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3월 경위로 임용돼 경찰청 재정담당관, 대전서부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거쳐 2021년 3월 치안감으로 승진,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경찰청 교통국장을 맡았다.

윤 치안감은 돈독한 신심을 바탕으로 지역 사찰과 경찰의 소통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2015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세계무차선대회를 비롯해 매년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연등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왔다.

윤 치안감은 “부처님 가피로 35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감할 수 있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 직접 표창패를 주셔서 영광”이라며 “공직을 떠나지만 불교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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