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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 부처님 법 전하는 지름길”

  • 법보시
  • 입력 2023.09.12 14:14
  • 수정 2023.09.12 14:26
  • 호수 1696
  • 댓글 0

진주 선우선방 유동숙 선원장

“법보신문으로 불연 맺기를”

“불교에 관심 있고 불교를 좋아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모이는 장소마다 법보신문이 놓여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가불자들을 위한 수행처로 손꼽히는 진주 선우선방(禪友禪房) 여여화 유동숙 선원장이 “대학생·청년 포교를 위해 법보신문이 더욱 널리 다양하게 읽히길 바란다”며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선우선방은 청화 스님 유지를 이어온 (재)성륜불교문화재단 소속의 재가 참선도량이다. 여여화(如如華) 유동숙 보살이 선원장을 맡아 이끌어 왔으며 정회원 100여명이 함께하고 매일 30여명이 가부좌를 튼다. 특히 올해 참선 모임 30주년을 맞아 지난 상반기 ‘성륜불교문화재단 경남지회’로 등록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 법회도 준비 중이다. 유동숙 선원장이 수행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한 포교이기 때문이다. 

선우선방은 2000년 군법당 백호정사가 완성하는 불사의 원동력이 됐다. 불사에는 2억여원이 소요됐다. 선우선방은 군법당 마련에 그치지 않고 매주 일요일 간식을 준비해 군법당에서 법회를 진행했다. 군법당 법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법보신문을 보시할 장소로 군법당을 일순위로 삼은 것도 이 같은 법연에 있다.

“군대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집중적으로 모인 곳입니다. 이곳에 법보신문이 놓여 있다면 자연스레 신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는 계기라 되리라 확신합니다. 신문 자체를 접하기 어려울 만큼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종이신문의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계기도 되리라 믿습니다.”

유동숙 선원장은 젊은 세대가 불교와 친숙해지는 방법으로 혼성 합창단을 운영한다. 또 불교의 미래는 어린이들에게 있다는 신념으로 어린이 법회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어린이 법회는 코로나로 잠시 휴식했지만 올해 초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어린이 법회 출신들은 중·고등부, 중·고등부는 대학생, 대학생은 청년회에 소속돼 신행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교대 불교학생회 후원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개강 법회를 찾아 격려하고 부처님오신날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재창립한 진주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후원에도 기꺼이 동참했다. 이처럼 선우선방은 어린이·청소년·대학생·청년 계층을 지원하는 등 진주 불교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불법의 인연으로 모든 이가 깨달음에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그 길로 향하는 지름길을 법보신문에서 발견하는 대학생과 청년을 위해 법보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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