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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천년 세우는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

  • 교계
  • 입력 2023.09.15 12:33
  • 호수 1697
  • 댓글 0

9월14일~17일, 대구 엑스코서…‘천년을 세우다’ 주제 특별전도
총무원장 진우 스님 “불교문화 양상의 장이 되어 법향 전하길”
‘릴레이 힐링 법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많아져 눈길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14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막했다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14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막했다

불교관련 산업들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대구·경북의 불교문화산업’을 주제로 9월14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의원 법등 스님을 비롯해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각 교구본사 주지,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대구불교방송 사장 법보, 불교신문 사장 삼조,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과 주호영 국회의원,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해 지난해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열린 불교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대한민국불교엑스포는 조계종이 2013년부터 10년간 개최해 온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최대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동시대적 불교문화 양상의 장이 되어 많은 대중에게 법향(法香)을 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특별전’에 참여한 신진환, 스튜디오하심, 윤신아, 서칠교, 박청용 작가에게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예술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대구경북지역 교구본사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고운사에서는 종단 핵심사업이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기를 발원하며 각각 5000만원, 5000만원, 2000만원, 1500만원의 불사금을 전달했다.

불교신문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법보 스님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품격 불교문화 인프라를 한 곳에 모아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대구와 경북의 특색을 면면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불교엑스포를 준비하는데 협조해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행사장을 둘러보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개막식 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16교구본사 고운사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가상 공간으로 구현된 천년고찰 고운사의 이모저모를 즐길 수 있는 ‘고운사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불교문화사업단 부스에서는 ‘조계종불교문화 사업단 파이팅’이라는 방명록을 작성하는 등 참가부스를 꼼꼼히 살피며 큰 관심을 표했다.

오후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사서실장 원오, 기획실장 영범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관계자 스님들이 엑스포를 방문해 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 등과 함께 행사장을 돌아보며 격려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사서실장 원오, 기획실장 영범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관계자 스님들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사서실장 원오, 기획실장 영범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관계자 스님들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지난해 보다 참가 부스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성해졌다”면서 “내년 8월에 열리는 부산박람회에 종단과 부산종무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 앞으로 태고종에서도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는 150개 업체, 228개 부스가 동참해 관람객에게 풍부한 불교문화 상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주제전·특별전·법문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불교문화가 가진 매력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는 조계종 미래본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천년을 세우다 특별전’과 ‘상월결사 인도순례 영상전’을 주제전으로 선보였다. ‘천년을 세우다 특별전’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전’과 부산 미타선원장이자 템플스테이 문화사업단 선임연구원인 하림 스님이 지도하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불교문화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전시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된다.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fung101@beopbo.com

[1697호 / 2023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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