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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명상지도자들 직접 지도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개강

  • 수행
  • 입력 2023.09.19 10:02
  • 수정 2023.09.19 11:10
  • 호수 1698
  • 댓글 0

한국명상지도자협회, 10월부터 기초·심화반 온라인 강의
혜거·적경·인경 스님 등…12월 한국명상지도자 워크숍도
적경 스님 "대중들 명상 통해 행복으로 한걸음 나아가길"

자격을 갖춘 명상지도사를 파견해 소외이웃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자 진력해온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가 명상의 대중화·생활화를 위해 ‘제14기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는 걸출한 명상지도사 배출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명상고수들이 직접 명상의 기본부터 심화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온라인 강의다. 10월11일부터 진행되며 포교원장 선업 스님과 혜거 스님(금강선원장)을 비롯해 가피를나누는사람들 대표 적경, 한국명상심리상담교육원장 인경, 보리마을자비선명상원장 지운, 행불선원장 월호,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 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 명법, 참선원 주지 무애, 지엄선실 주지 현암 스님과 김재성 능인대학원대학 명상심리학 교수, 박희승 불교인재원 생활참선지도교수, 김열권 마하위빠사나명상원장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명상지도자들이 직접 강의한다.

10월11일부터 진행되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분 운영한다. 기초반은 참선 입문(혜거 스님), 아바타명상(월호 스님), 고집멸도 명상상담(인경 스님), 명상의 이해(김재성 교수), 세 가지 모습의 자아(명법 스님), 참선의 원리와 활용(무애 스님), 삼학(현암 스님), MTV통합명상과 표현명상(선업 스님), 미소힐링명상(장효산 동국명상원장), 하트스마일명상의 이론과 실제(김병전 하루명상앱 개발자), 서구사회의 마음챙김 혁명과 MBSR(안희영 MBSR연구소장), 자비다선 차명상(지운 스님), 명상 어떻게 할 것인가(최환채 원장), 자비명상(마가 스님), 성철 생활참선 프로그램-영원한 대자유의 길(박희승 교수), 행복수업 협동조합 명상프로그램(김성수 박사), 마하 사마타 위빠사나 명상법(김열권 원장), 가피명상(적경스님), 호흡통찰명상(일중 스님) 등이 마련됐다.

심화반은 선종의 유래와 간화선 참구(혜거 스님), 고집멸도 명상상담2(인경 스님), 자애통찰명상(김재성 교수), 능엄경의 반문자성(명법 스님), 참선의 원리와 활용2(무애 스님), 순수 위빠사나(현암 스님), 마하화두선과 MTV통합명상(선업 스님), 내려놓음명상(장효산 원장), 하트스마일명상 심화(김병전 개발자), MBSR 이해(안희영 MBSR연구소장), 자비선명상-걷기·자비감로수관·향한마음다선(지운 스님), 행복공식과 죽음명상(최환채 동사섭행복마을 원장), 나를바꾸는 100일(마가 스님), 화두참선 원리와 효능(박희승 교수), 행복수업 협동조합 명상프로그램2(김성수 박사), 마하 사마타 위빠사나명상법2(김열권 원장), 가피명상2(적경 스님), 호흡통찰명상2(일중 스님) 등이 진행된다.

강좌에 따라 협회 소속 단체에서 대면 집중 수행도 진행하며 모든 강의를 수료하고 소속 단체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명상전문지도사1·2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조계종 스님의 경우 교육원이 인증하는 연수점수 3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올해 12월16일 제3차 한국명상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되며 ‘한국 명상의 대중화, 생활화 사례와 과제 및 전망’을 주제로 협회와 소속 명상단체에서 양성한 명상지도사들의 명상 활동 사례와 성과 취합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운영위원 무애 스님은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사들이 사찰과 명상센터, 공공단체와 사기업 등에서 명상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활동 모범사례를 발표 공유해 활동영역을 확대해나가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적경 스님.

상임이사 적경 스님은 “사회는 전문 명상지도인력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며 “협회는 한국명상 세계화를 목표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줄 명상 전문인력 양성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들은 탐진치 욕망과 이것만이 옳다는 자기 신념에 빠져 힘들게 살아간다”며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타인의 행복을 배려해 줄 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진다. 많은 대중이 명상을 통해 내가 욕망이 있듯 상대에게도 욕망이 있음을 자각하고 행복으로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5년 출범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2017년부터 2급·1급·전문가·수련감독 총 4등급의 명상전문지도사 자격을 부여해왔다. 현재까지 2급 600여명, 1급 300여명, 전문가 250여명, 수련감독 160여명이 배출됐다. 1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명상지도사들은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명상센터 등서 활발히 활동하며 명상지도인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K명상 교재’ 주제 위빠사나, 대승, 간화선, 현대 명상까지 회통하는 한국명상 통합 입문 교재 편찬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의 확립과 전문 직업화가 이뤄진다면 민간자격에서 국가자격으로의 전환도 기대된다. 접수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홈페이지(www.kamto.net)를 통해 가능하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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