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주지에 호산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27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호산 스님을 봉선사 주지에 임명하고 교구의 안정과 화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호산 스님은 37대 총무원 집행부 출범부터 종단의 대소사를 함께 이끌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교구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달라. 아울러 종단 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호산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교구본사 주지로 임명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봉선사 교구의 발전이 곧 제37대 집행부의 발전과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상월결사 정신을 바탕으로 전법‧포교‧불사‧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호산 스님은 종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수계(사미계) 했다. 상원사, 용문사, 수국사 주지를 지냈으며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9호 / 2023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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