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10월6일 태고종광주전남종무원을 찾아 종단의 화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와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지공, 원로회의장 금명, 태고종 율사 수진, 광주전남종회의장 보응 스님 등 광주전남교구 스님 50여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종단의 내실을 키우고 종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공심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도제양성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어른 스님을 공경하며 소통하고 종단의 주인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심하고 소통하는 총무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우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광주전남교구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고종 광주전남교구 종회의장 보응 스님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광주전남교구 방문을 종도들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태고종이 앞으로 더 약진하고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종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광주전남교구종무원은 태고종단의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도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에게 당 삼장법사 현장 스님의 번역본 한문반야심경 목판본을 전달하며 광주전남교구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용훈 기자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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