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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대표 가을축제 ‘2023 불교문화대전’ 열린다

  • 문화
  • 입력 2023.10.11 16:04
  • 수정 2023.10.11 17:35
  • 호수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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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문화부, 10월18~31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서
불교미술대전·청춘토크파티 비롯 명상·불교문화 특별공연

불자 문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참여하고 모두가 즐기는 대규모 문화축제를 연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공 스님)는 희망과 행복을 찾는 불교가을축제 ‘2023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 불교문화예술단체와 불자 문화인들이 함께 만드는 불교문화대전은 불교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문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이 불교문화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불교문화대전은 조계종 종책사업인 ‘명상’과 ‘포교’를 결합한 다채로운 자리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제32회 불교미술대전을 비롯해 30여 단체가 참여해 음악과 무용, 전시는 물론 청춘토크파티, 북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불교문화대전은 10월18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날 상월청년 합창단 및 비보이, 불교음악원이 불교문화대전의 개막을 알리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제32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불교미술 작가들의 작품은 10월25일부터 아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폐막식은 10월31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 해 동안 불교문화 창작과 홍보에 애쓴 예술인과 언론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청춘토크파티’는 이번 불교문화대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대학생·청년 불자들이 불교를 조금 더 즐겁게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지성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0월21일 서울 홍대선원에서의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28일 서울 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서울 더룸탁트인에서 문화콘서트가 이어진다. 또 30일에는 경북대에서 대구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31일에는 강원대에서 강원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명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불교문화예술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콜라보 무대도 마련된다. 서울 조계사에서 4차에 걸쳐 펼쳐지는 이 자리는 10월19일 홍대선원 주지 준한 스님 초청강연과 선무도명상센터의 명상시연이, 24일에는 김권하 핸드펜 명상지도자·천시아 싱잉볼 명상지도자·월드뮤직 코레코리의 ‘명상음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25일은 이철진 구슬주머니 대표·최보결 춤의학교 대표의 무용공연, 26일은 김충근 풀피리 연주자·소리꾼 윤은서·한음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더불어 불교문화대전 기간 전국 20여 사찰 및 단체들이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보리수아래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 비장애 어울림공연’, 21일 성주 심원사·서울 금선사·평택 동녕사·남양주 불암사·창원 성주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또 22일 경주 골굴사·니르바나오케스트라, 23일 서울 화계사, 24일 서울 소림사, 26일 서울 삼천사, 28일 남원 선원사·광주 원효사·해남 대흥사·의정부 성불사·광주 증심사에서도 불교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서울 봉은사는 22일 ‘전국 청소년 경연대회-너의 끼를 보여줘’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불교의 틀 안에서 자신의 끼를 발현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부장 혜공 스님은 “2023 불교문화대전은 명상과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공연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미술작가들의 ‘불교미술대전’, 청년들의 유쾌한 도전인 ‘청춘토크파티’를 비롯해 불교 예술인들이 마련한 다양한 미술, 음악, 출판, 공연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에서 펼쳐진다”며 “청명한 하늘과 풍성한 결실이 맺어지는 이 가을에 2023 불교문화대전과 함께 긍정에너지를 나누고 따뜻한 감동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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