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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성보박물관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 특별전

  • 문화
  • 입력 2023.10.17 09:54
  • 호수 1701
  • 댓글 0

10월21일 개막 내년 4월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10월21일 관내 괘불전에서 ‘제41회 특별전-서울 청룡사 괘불탱화’를 개최한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법회 때 걸어서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로 그 규모로 인해 평소 보기가 힘들다. 이에 통도사성보박물관은 개관 이래 내년 2회 괘불탱 특별전을 열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청룡사는 서울 종로구 동망산에 자리한 비구니 도량이다. 이곳 삼신괘불도는 1806년 조성된 작품으로 세로 5m, 너비 43cm의 삼베 8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했다.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을 입상으로 가득 채워 그렸는데, 지면으로부터는 구름이 수직으로 피어오르고 천공에도 색색의 구름이 횡으로 가로지르고 있어 하늘로부터 강림하는 듯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의 비로자나불은 원형의 두광을 갖추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지권인(智拳印)을 결하고 있다. 양쪽의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역시 원형의 두광을 갖추고 중앙의 비로자나불보다 반 발짝 앞에 선 모습으로 배치했다. 화면 양쪽에 작은 백색의 원형을 구획해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를 대칭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통도사성보박물관 41번째 괘불 특별전은 내년 4월14일까지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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