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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 모두에게 이로운 최고의 보시”

  • 법보시
  • 입력 2023.10.17 14:35
  • 호수 1700
  • 댓글 0

임경희 불자

“법보신문을 읽다 법보시를 통해 수용자들에게 신문을 전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불법을 만나기 어려운 그분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법보시가 누군가의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니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10년 가까이 법보신문을 구독해온 임경희(66·재선)불자가 법보신문을 교도소·병원법당·군법당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어릴 적부터 불자였던 임 불자는 가정사가 어려웠던 중에 불교와 인연이 닿았다. 그는 아침마다 108배로 100일 기도를 했고 그 결과 가정사가 나아지는 경험을 했다. 

“매일 기도하면서 마음속으로 부처님을 찾았어요. 가정이 회복된 것은 부처님의 가피 덕분이었어요. 부처님께 감사한 이 마음을 이제는 회향하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부처님처럼 무주상보시,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요.”

임 불자는 부처님의 가피를 받은 만큼 베풀고 회향하겠다는 다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적십자와 새마을 부녀회를 통해 구호물품 배송, 독거노인에게 김치 등 반찬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10여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발원한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이렇게라도 베풀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라고 회향의 뿌듯함을 전했다.

자원봉사를 가기 전에는 집안에 마련한 법당에서 아침마다 절하고 관음정진하며 모두의 행복을 발원하고 있다. 그는 “지구는 다함께 살아가는 곳으로 지구촌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하길 발원한다. 그럴 때 보시도, 수행도, 자원봉사로 회향도 가능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타의 마음으로 살고있는 임 불자는 “법보신문 속 큰스님 법문들을 읽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생활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어요. 신문 속 많은 가르침을 통해 ‘법보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어요. 마음에서 우러난 법보시는 나와 더불어 남에게도 이로운 최고의 보시라 생각합니다. 법보시를 통해 전국 곳곳에 부처님의 법이 전해지길 발원합니다”라며 법보시를 권했다.

이지윤 인턴기자 yur1@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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