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불교계의 원력을 모아 태화문화센터를 여법하게 건립하고, 울산 태화사의 복원에도 힘쓰는 등 울산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제22대 회장에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이 선출됐다. 10월9일 열린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혜원 스님은 “역대 회장스님들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스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울산 불교계의 30년 숙원사업인 태화문화센터의 건립불사가 원만히 성취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님은 또 “울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울산 태화사가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혜원 스님은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감원, 울산 선암사 주지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9월 통도사 울산포교당 해남사 주지로 취임했다. ‘금강경 독송 21일 정진대법회’ 봉행, 북카페 ‘문화공간 해남’ 운영, ‘울산 전통음식 문화한마당’ 개최 등 문화와 접목한 포교로 울산 불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9년부터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지역불교의 주요 사업들을 기획·추진하는 데 앞장서 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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