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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향취 오롯이 전하겠다”

  • 교계
  • 입력 2023.10.18 15:35
  • 수정 2023.10.18 15:37
  • 호수 1700
  • 댓글 0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경쟁력 갖춘 상품 꾸준히 개발

“불교문화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콘텐츠의 보고입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풍부하고 아름다운 전통의 가치를 오롯이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항상 아쉬운 대목은 대중성이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의 전통과 정신을 오롯이 담아내는 가운데 그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체험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불교문화를 콘텐츠화하고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은 이러한 고민의 결실입니다. 더 많은 대중이 일상에서 불교문화의 향취를 보다 가까이,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불교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정진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불교문화를 집약해 대중에게 소개하는 템플스테이홍보관의 역할에 주목했다. 

원명 스님은 “템플스테이홍보관은 내국인은 물론 하루 50여명의 외국인들이 찾아와 템플스테이, 사찰음식을 비롯해 불교문화에 대해 묻고 답을 구한다”며 “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서포터즈가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가이드북을 제공하는 등 편리하고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찰이 가진 고유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상품으로 개발하고 ‘본디나’라는 브랜드로 전시·판매하는 것 역시 불교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일이자, 템플스테이홍보관의 핵심 역할”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오롯이 담긴 불교문화콘텐츠를 소재로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기념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템플스테이홍보관 등 제한된 공간에서만 본디나를 만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본디나는 영리가 아닌 불교문화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본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을 고심해 판매처 확대 등을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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