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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은 불자들의 든든한 동반자”

  • 법보시
  • 입력 2023.10.24 11:06
  • 호수 1701
  • 댓글 0

33기도순례단 이순덕 불자

어머니가 떠난 뒤 힘들던 일상 
고즈넉한 사찰 덕에 회복 치유 

“법보신문은 제게 한낱 소식을 전하는 뉴스 매체가 아닙니다. 제 일상을 바꾸는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는 자상한 안내자입니다. 하지만 언론계가 다들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법보신문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순덕(70) 불자가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불자는 법보신문을 통해 최근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이 이끄는 33기도순례를 알게 됐고, 매월 순례 일정을 함께하고 있다.

“법보신문에는 풍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아주 유익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신문 구독이 예전만큼 많질 않잖아요. 제게 워낙 고마운 신문인 만큼 돕고 싶었어요. 신문이 필요한 곳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불자는 친정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사찰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외동딸이었던 그에게 어머니와의 갑작스런 이별은 커다란 상실감을 안겼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때마다 절을 찾았다. 법당에 앉아 있노라면 복잡하던 감정이 차근히 정리되곤 했다. 그사이 산란했던 마음도 제법 안정됐다. 

사찰을 자주 찾던 이 불자의 영향이었을까. 그의 두 딸도 어느 순간부터 절에 다니기 시작했다.   

“‘절에 다녀라’ 한 번도 권유한 적 없어요. 그런데도 큰 딸, 작은 딸 모두 신행 생활에 열심입니다. 사찰에 다니면서 제 마음이 편해진 것을 봐서 그런건가 싶어요. 참 대견하죠. 제가 해준 것 없는데도 착실히 성장했어요. 모든 게 부처님 가피라고 생각합니다.”

이 불자는 “부처님을 만나 마음에 평안을 얻었고 제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면서 “이 좋은 법을 많은 분이 가까이할 수 있게 법보신문이 앞장 서달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고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법보신문은 많은 불자들에게 든든한 동반자다”라고 말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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