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는 10월23일 근역성보관 신축을 기념하는 산사음악회와 ‘내포지역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와 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산사음악회에 앞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수덕사 대웅전 목조연화대좌 연구’ ‘내포지역 범종 연구’ ‘내포지역 철불연구’ ‘내포지역 문화유산 활용방안 연구’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동국대불교학술원 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임영애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근역성보관 김지혜 학예실장, 원보현 동국대 교수, 권보경 동국대박물관 학예사. 류호철 안양대 교수 가 발제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산사음악회는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의 지휘 아래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국악인 박애리, 이이화, 홍승희, 강리연의 공연, 김덕수 사물놀이의 무대가 펼쳐졌다.

덕숭총림 방장 달하우송 스님은 “산사음악회는 아름다운 우리 지구의 전쟁을 씻어내는 기도소리”라며 ”전쟁을 씻어내는 산사의 법석에 함께해 준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주지 도신 스님은 “모두가 잘 되시기를 기원한다”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좋은 추억과 행복을 가슴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대중음악 무대에서는 수덕사와 태전사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과 강민주, 웅산밴드. 박서진, 은가은, 박창근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가을 산사의 밤을 밝혔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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