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사찰의 어린이합창단이 음성공양으로 하나가 되는 가을 소풍의 장을 열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영산 스님)는 10월22일 통도사 염불암(국제템플스테이관) 특설무대에서 ‘천진불 가을 소풍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는 창원 정법사 문수선음합창단, 부산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부산 무진선원 무진선재단, 부산 대광명사 슬기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부산 관음사 선혜단이슬합창단, 부산 혜원정사 혜원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합창단, 창원 종문사 좋은노래좋은소리호가합창단 등 9곳의 합창단이 참여해 음성공양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부산 관음사 회주 지현(연합회 총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연합회장 영산 스님을 비롯해 각 사찰 주지 스님과 어린이합창단 지도 법사 스님들이 참석해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장 영산 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염불원장)은 “천진불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며 여러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님, 합창단원 여러분이 모여 깊어가는 가을의 영축산에서 함께 노래하게 되어 기쁘다”며 “천진불의 맑은 음성공양으로 우리 모두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의 참된 모습으로 돌아가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관음사 회주 지현 스님은 회장 영산 스님에게 연합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보시하며 천진불 전법의 확장을 기원했다. 이밖에도 특별 공연으로 POSE 댄스팀, 어쿠스틱 밴드 육첩반상이 축하의 연주와 공연을 펼쳤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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