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지역 도심 속 수행과 전법도량 행복선원이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발원하며 ‘금강경’ 1000일 기도 정진을 봉행한다.
부산 행복선원(주지 윤광 스님)은 10월22일 경내 법당에서 ‘금강경 10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영천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날 법석은 이강훈 신도회장 인사말, 하유 스님의 법고, 법타 대종사 법어, 금강경 5000자 조성 발원 현판식, 주지 윤광 스님 기념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법어에서 “대승 반야의 정수인 ‘금강경’을 1000일 동안 독송하는 법연으로 공덕이 충만할 것”이라며 “항상 불자의 모범으로 정진해 온 행복선원 사부대중이 수행과 정진으로 전법과 복지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은 “‘금강경’ 1000일 기도를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이 준비했다. 독송을 위한 경전 그리고 ‘금강경’을 사경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경집도 만들었다”며 “이번 정진을 통해 인구 고령화 시대에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책임질 노인복지시설의 건립 기반을 닦을 수 있길 염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행복선원은 법당 우측 벽면으로 ‘금강경’ 장엄하는 불사의 출발을 알리며 현판식을 봉행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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