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의 ‘옴 오백나한도’, 최무상 동국문화예술회장의 ‘약사여래도’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개막식은 10월24일 봉행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이영경)에 ‘불교미술인재양성 장학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보운 스님은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일은 미술계뿐만 아니라 스님과 불자 모두 함께해야 할 역할”이라며 “금정총림 범어사는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유산으로 현대 불교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불교미술 인재 양성에 적극 힘을 실을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은 청원 스님을 비롯해 정병국 동국대 교수, 조해종 교수, 최무상 교수 등의 지도로 불교미술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진력해 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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