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울산 포교당 해남사가 21일 동안 매일 금강경 21독씩 총 441독을 성취하는 여섯 번째 가행정진을 출발했다.
해남사(주지 혜원 스님)는 10월24일 경내 설법보전에서 ‘원(願) 성취를 위한 6창 금강경 독송 21일 21독 정진 대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정진은 매일 오전 8시~낮12시, 오후 2~4시, 오후 7~9시 세 차례에 걸쳐 ‘금강경’을 하루 21독씩 21일 동안 독송하며 총 441독을 회향한다.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불교의 대의를 담은 ‘금강경’을 소리 내어 읽고 뜻을 익히면 몸과 마음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스며드는 환희로운 경험에 이를 수 있다”며 “여섯 번째 정진을 맞아 해남사 신도님뿐 아니라 울산 나아가 전국의 사부대중이 하루 한독이라도 함께하는 정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해남사는 지난 2018년 혜원 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은 후 해마다 금강경 21일 정진대법회를 봉행해 왔다. 특히 혜원 스님이 직접 21일의 모든 일정에 동참해 환희심을 전하며 해남사 대표 수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정진은 11월14일 오전11시 회향할 예정이다.
울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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