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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빈정사, 법공 스님 주지 취임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3.11.01 10:58
  • 호수 1703
  • 댓글 0

10월29일, 200여명 참석
“광주 대표 사찰로 거듭”

광주 무등산 문빈정사(주지 법공 스님)가 10월29일 ‘학봉당 지선 큰스님 특별법회 및 주지 취임식’을 봉행했다. 취임식에는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을 비롯해 조실 지선 스님, 대구 보광원 주지 화명 스님,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 약사사 주지 무진 스님, 광덕사 주지 상덕 스님,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 등 스님 30여명과 이병훈 국회의원, 광주시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 무등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윤지호 소장, 전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이범식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조실 지선 스님으로부터 창건주 권리승계서와 주지 임명장을 받은 법공 스님은 부처님과 스님들, 신도들에게 각각 3배를 올리며 주지로서 삼보와 신도를 모시기를 서원했다.

주지 법공 스님은 “90년대 문빈정사 청년회원이었던 제가 백양사에 출가해 조실스님의 제자가 되었는데 이제는 문빈정사의 창건주를 이어받고 주지 취임을 하게 되었다”며 “저의 오랜 의지처였던 문빈정사는 어린이에서 청소년, 청년, 노보살님들까지 항상 신도들의 밝은 웃음과 기도정진이 끊이지 않은 수행공동체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와 더불어 문빈정사의 모든 대중은 화합과 수행의 원력을 굳건히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도량으로 지역사회의 아픔을 같이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하는 사찰이 되고자 한다”며 “부족하지만 저 또한 처음 불교에 입문했던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고 정진하는 삶을 살아 문빈정사가 광주를 대표하는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보광원 주지 화명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주지 법공 스님은 원래부터 성실하고 어른 스님을 잘 모시고 대중과 함께 정진해 오신 스님”이라며 “민주주의의 성지라 불리는 문빈정사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실 지선 스님은 법문을 통해 “절을 창건한 장문빈 보살님의 공덕을 오랜시간 선양하고 정법을 수호하고 포교하교 선양하는 절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 “각성된 민주 시민이 보살이고 보살을 신격화하지 말고 보살로, 민주시민으로 부처님의 법을 실천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은 1998년 백양사 지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2003년 통도사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백양사 승가대학,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 위를 받았다. 2007년 봉암사에서 수선안거 이래 5안거를 성만했다. 조계사 신도국장, 완도 신흥사 주지, 완도불교사암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 문빈정사 주지로 취임했다.

신용훈 기자

[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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