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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정광학원, 수능 앞두고 수험생 격려

  • 교계
  • 입력 2023.11.09 15:57
  • 호수 1704
  • 댓글 0

11월6일, 정광고 찾아…330여명에게 선물
정광중·고 학생 대상 수계법회도 봉행

학교법인 정광학원이 대학수험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합격 기원 선물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정광학원 이사장 자공 스님과 송광사 총무국장 혜관, 기획국장 연등, 교무국장 무영, 재무국장 우암, 포교국장 연성, 사회국장 연옥 스님 등 스님들은 11월6일 정광고(교장 이동배)를 찾아 수험생 330여명에게 수능 합격기원 선물을 전달했다.

이사장 자공 스님은 “준비된 사람들은 어려움이 없는데 여러분들을 보니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 스님들도 기도하고 축원하겠다”고 했다.

스님들의 격려와 함께 학생들은 수험생 체크리스트를 시작으로 돋보기, 화장지, 포크 등 재치있는 선물을 받아들고 “맛있게 먹고 잘 보고, 잘 풀고, 잘 찍겠다”고 좋아했다.

차수아(19)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어서 깜짝 놀랐다”며 “돋보기, 화장지, 포크, 엿, 찹쌀떡을 보니 잘 보고, 잘 풀고, 잘 찍고, 꼭 붙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을 잘봐서 정광학교 후배들에게도 꼭 좋은 전통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광고등학교와 정광중학교(교장 정경금)는 정광고 룸비니관 금강계단에서 ‘수계법회’도 봉행했다.

수계법회는 정광학원 이사장 자공 스님을 계사로 총무국장 혜관, 기획국장 연등,교무국장 무영, 재무국장 우암, 포교국장 연성, 사회국장 연옥 스님 등 스님들이 3사 7증으로 동참했다. 수계식에는 정광고 학생 458명과 정광중 학생 170명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등 650여명이 동참해 불자로서 계를 지켜나갈 것을 서원했다.

수계제자들은 지금까지 알고 모르고 지은 죄를 참회진언과 연비를 통해 업장을 마른 풀이 불타듯 없애버리고 삼계와 오계를 지킬 것을 서원했다.

전계사 자공 스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악한 일을 안 하는 것이 부처님이 되는 길”이라며 “삼계 오계를 지키며 참 불자로 살 것”을 당부했다.

계를 받은 김수하(17) 학생은 "수계를 받으면서 연비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안아프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축제와 같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오늘 수계받은 계를 지키며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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