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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문화복지재단 감사 난다 라타나 스님, 11월10일 입적

  • 부고
  • 입력 2023.11.16 16:18
  • 수정 2023.11.17 21:05
  • 호수 1705
  • 댓글 0

양국 불교 교류·우호증진 기여
총무원장 진우 스님 애도문 전달

한국·스리랑카문화사회복지재단 감사 난다 라타나 스님(Rev Inamaluwe Nandaratana Thero)이 11월10일 새벽(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입적했다. 세납 58세.

1965년생인 고인은 스리랑카 최대 종파 시암종 소속 승려로 1976년 패엽경으로 유명한 스리랑카 중부 마텔리주 알루비하라 사원에서 출가했다. 패엽경 보존과 번역에 관심을 둔 난곡사 태허 스님의 제안으로 1994년 한국으로 유학와 2006년 동국대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업에 힘쓰는 틈틈이 국내 스리랑카 노동자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스리랑카로 귀국한 뒤 알루비하라 사원 등 3곳의 주지로 재직하며, 2008년부터 조계종 한국·스리랑카문화사회복지재단 감사를 맡아 조계종이 스리랑카에 세운 조계종복지타운 운영을 도왔다. 최근까지 한국과 스리랑카를 오가며 포교활동에 매진했다. 한국에서 2008년 ‘불교학자료총서 34권’, 2010년 ‘팔리어 직역 법구경’을 펴내기도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13일 애도문을 통해 “난다 라타나 스님의 입적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양국 불교 교류는 물론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스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시어 중생구제와 불교발전에 힘써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난다 라타나 스님의 영결식은 11월15일 스리랑카 폐엽경 사찰에서 봉행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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