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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마무리

  • 교계
  • 입력 2023.11.16 19:30
  • 호수 1705
  • 댓글 0

11월11~12일, 마음 쉬는 토요일 행사 끝으로
5월부터 실시 17회걸쳐 약 2000여명 참가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금산사는 11월11~12일 ‘마음 쉬는 토요일’ 체험행사를 마지막으로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함으로써 산사 문화재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금산사에서 주관했다.

올해 5월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17회에 걸쳐 약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보물찾기, 한지부채컬러링, 미륵전 판화체험, 범종 탁본체험, 미륵전 공포조립체험, 오유지족 다식다도체험. 도자펜던트 만들기, 미륵전 다큐상영 및 해설, 대장전 꽃살문양 한지등만들기, 모악산 사진관, 룰렛게임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내꽃나무심기 캠페인, 김제 지평선투어프로그램, 국보문화재 도슨트 양성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6년째 진행해온 금산사 프로그램은 인근 대도시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대전 광주 등에서 가족 단위로 찾고 있으며 도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과 초등학생들의 단체참여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11월11일에는 전국에서 온 30여 명의 문화해설 교육생들이 참가해 산사 문화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에서 온 이정희(62)씨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특히 국보 미륵전 공포조립체험은 결구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이야기 전달식의 문화체험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며 “정부지원에 힘입어 다채롭게 펼치고 있는 만큼 천년고찰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12일 체험행사에서는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 변경)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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