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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불교어청연합, 채식요리경연대회 개최

  • 교계
  • 입력 2023.11.17 10:37
  • 호수 1705
  • 댓글 0

11월11일, 9개팀 참가…‘자연아 행복해’ 주제로
우승 김유리 가족…“다양하고 창의적 요리 나오길”

사단법인 동련 광주지부가 주최하고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상임대표 동천 스님)가 주관한 제5회 ‘붓다는 신나’ 채식요리경연대회가 11월11일 광주 자비신행회 빛고을 자연사찰음식체험관에서 열렸다.

참가 가족 9개팀은 경연 주제인 ‘자연아 행복해!’에 맞춰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요리로 표현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 소원정사 도계 스님이 200만원을 후원해 장학금과 함께 참가 가족에게 재료비 5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경연대회는 소원정사 도계 스님을 비롯해 신광사 동현, 관음사 소운, 원효사 해청, 고흥영운사 혜양, 광제선원 보명, 강진시방사 성묵 스님과 자비신행회 이송희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요리대회에 맞춰 어린이의 참여도와 화합, 협업에 중점을 주고 청결과 위생, 독창성, 맛,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자연아 행복해’란 주제에 맞는 음식 설명도 심사점수에 포함돼 참가 가족들은 음식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경연 결과 1등상인 붓다상은 김유리 가족이 토마토, 가지, 애호박, 양파, 고구마 등을 오븐에 구운 '가을 한입'이 받았다. 박연화 가족이 '가을에 풍덩~ 오색김밥과 토란국'으로 문수상을 박주현 가족이 'I AM 표고 빼빼로'로 보현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50만원과 30만원, 2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I AM 표고 빼빼로' '버섯과 견과류의 왈츠댄스' '은은한 미소를 붓다' '가을 한잎' '가을에 풍덩 오색김밥과 토란국' 등 다양한 채식요리가 독특한 작명센스로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도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새로운 가족들이 많이 참석해서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었다"며 "매달 진행하는 요리법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현 스님은 심사평을 통해 “오늘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맛있는 요리를 가족들 간에 화합하며 만드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모든 참가자 가족들의 실력이 뛰어나 심사가 어려웠는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채식요리들을 만들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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