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가 11월14일 구례군청(군수 김순호) 앞마당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갖고 1000여만원 상당의 백미 2000kg을 이웃사랑 성품으로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천은사 주지 대진 스님을 비롯해 김종순 신도회장 등 신도들과 김순호 구례군수 등이 동참했다. 구례군은 이날 받은 자비의 쌀을 구례지역 8개 읍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계층, 어려운이웃들과 구례 희망나눔가게. 산동나누고가게 등에 전달했다.
천은사 주지 대진 스님은 “연말이 다가올 수록 어려운 분들은 힘들어 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순 천은사 신도회장도 “주지 대진 스님이 힘들게 노력해주셔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항상 기도해주시고 이끌어 주신 스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매년 이렇게 쌀을 전달해 주셔서 구례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행복한 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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