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이 창원심인당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으로 이전 신축하고 법계에 헌공됐다.
진각종은 11월13일 ‘창원심인당 헌공불사 및 본존이운가지불사’를 봉행했다. 이 자리는 총인 경정 정사가 금강아시리,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교법아사리, 교육원장 효명 정사가 행법아사리를 맡아 본존이운가지불사에 이어 강도발원,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축사, 인사말, 회향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진 정사는 기념사에서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창원지역 전체가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중추로 자리하고 있듯 창원심인당 역시 종단의 교화불사를 견인하면서 경남지역 포교활성화의 중심으로 자리하리라 믿는다”며 “창원심인당 이전 신축은 쾌적한 수행공간 제공과 더불어 지역의 특성과 환경에 부응하는 새 도량으로 거듭나는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심인당 주교 일연 정사는 “모든 분의 원력으로 심인당이 원만하게 법계에 헌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원력으로 바탕으로 심인당 발전은 물론 종단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루도록 정진하겠다”고 인사했다.
창원심인당은 2021년 제430회 정기종의회의 결의로 신축이 결정됐따. 2022년 8월 지진불사와 올 6월 상량불사를 봉행한데 이어 이날 연면적 1238.61㎡,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완공됐다. 3층 심인당. 4층 법담실 및 자성학교, 5층에 사택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는 현정원장 능원, 총무부장 신혜, 교무부장 정법, 대구교구청장 선덕, 부산교구청장 현강, 경주교구청장 원주, 경북교구청장 대원,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혜,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 등 종단 스승과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등 신교도들이 참석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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