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능 스트레스, 공기 좋고 물 맑은 산사에서 해소

  • 교계
  • 입력 2023.11.17 16:12
  • 수정 2023.11.17 16:58
  • 호수 1705
  • 댓글 0

불교문화사업단, 11월16일~12월15일 ‘두근두근 템플스테이’
체험·휴식형 1만원에 참여 가능…“건강한 정신문화 함양 진력”

쌀쌀해진 날씨 속 올해 수능도 끝이 났다. 그간 학업 고군분투로 지친 몸과 마음을 공기 좋고 물 맑은 산사에서 푸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본인 부담 1만원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 이벤트가 11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58개 사찰이 명상, 산책, 문화유산 관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을 맞이한다. 특히 도봉산 천축사 ‘마당바위에서 스트레스 훌훌’, 광명 금강정사 ‘모닥불 불멍’, 화성 용주사 ‘자유를 향한 질주 명상캠프’, 광주 무각사 ‘연꽃돌이 걷기명상’, 순천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과 명상’ 등 재미진 명칭들의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또 춘천 삼운사 ‘용채보 만들기’,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 명상길 포행’, 공주 갑사 ‘보물투어·가마니길 산책’ 등 예불과 명상, 108배, 스님과의 차담을 중심으로 염주꿰기, 둘레길 포행, 연꽃등 만들기 등 기본적이지만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수능을 끝내고 순수하게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휴식이 필요하거나, 대학생이 되기 전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 이들, 색다른 체험으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눌러서 크게보기
눌러서 크게보기

이밖에 서울 조계사, 관악산 연주암, 강화 전등사, 성남 대광사·정토사, 가평 대원사, 수원 수원사, 남양주 수진사, 고양 중흥사, 부산 내원정사·홍법사, 대구 동화사·도림사, 전라 광주 원효사·증심사, 양양 낙산사, 인제 백담사, 강릉 보현사, 동해 삼화사, 설악산 신흥사, 고성 화암사, 창원 대광사·성주사, 산청 대원사, 경남 고성 옥천사, 남해 용문사, 밀양 표충사, 합천 해인사, 의성 고운사. 포항 보경사. 성주 심원사·자비선사, 해남 대흥사·미황사, 영암 도갑사, 강진 무위사, 장성 백양사, 영광 불갑사, 완도 신흥사, 화순 쌍봉사·운주사, 순천 정혜사, 구례 천은사, 여수 흥국사, 김제 금산사, 공주 마곡사, 당진 영랑사, 논산 지장정사, 영동 반야사, 보은 법주사 등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각 사찰에서 1박2일, 2박3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예약 후 현장에서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대학생 및 새내기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건강한 정신문화를 함양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템플스테이는 청년기에 접어들며 수험생뿐 아니라 전국민 마음 행복을 향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에 주력하고 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