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제8교구 신도들과 만나 새로운 불교중흥을 위한 정진을 당부했다.
제8교구신도회는 11월1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 교구신도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제8교구신도회가 주관한 이 자리는 제37대 총무원 집행부의 핵심사업인 ‘천년을 세우다’를 주제로 지역의 불자들과 함께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펼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8교구 본말사 신도 및 지역 불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직지사 회주 신산, 원로의원 웅산, 주지 장명 스님을 비롯한 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송언석 국회의원,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대행 등이 함께했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환영사에서 “8교구신도회가 마련한 법석에 걸음해 준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 불자들과 함께 지역포교와 불교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윤식 중신회장은 “한국불교 미래 천년을 우뚝 세우기 위한 총무원장 스님의 종책이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한다”며 “지역 불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신심 나는 큰 선물이 되어준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법석에 오른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에 대한 의미와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종단 차원의 명상프로그램 보급 등 ‘천년을 세우다’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사부대중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법문 후 신도 한 명 한 명 이마에 청정수로 축원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수행하는 불자로 나아가길 당부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교구신도회와 협력해 지역 불자와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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