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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새로운 수장 선출에 난항

  • 교계
  • 입력 2023.11.23 13:07
  • 수정 2023.11.24 08:44
  • 호수 1706
  • 댓글 1

회장단 후보 등록 재공고…11월23일 ‘0’명
11월25일 경주서 선관위와 대책 논의 예정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새 수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62년차 회장단 등록 재공고에도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것. 리더십 부재에 따른 청년 포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불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현우)는 회의를 갖고 후보 선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불련은 11월23일 중앙사무국에 접수된 회장단 후보자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불련은 9월17일 제3차 전국지부장단회의를 갖고 대불련 회장단 선관위를 구성하고 후보 공고를 냈다. 출마 후보가 없자 후보자 등록 기간 연장을 의결하고 11월20일까지 접수받았다.

후보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두고 내부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대불련을 이끄는 중책에 관심이 있어도 1년 휴학이 불가피할뿐더러 사무실 출근을 위해 서울, 수도권 내에 연고가 있어야하는 점 등이 출마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유정현 현 중앙회장은 “중앙회장은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해야하기에 휴학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서 서울에 연고가 있어야 한다. 대불련 차원에서 활동비를 지원하고 포교원에서 연말에 장학금을 지급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대불련은 59년차 회장 선거에서도 후보자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4월 말에 이르러서야 중앙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대불련은 이같은 상황 반복을 막기 위해 11월26일 경주에서 진행되는 순례 후 선관위와 함께 회장 선거 논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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