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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웅 동국대 총장 “전국 8위, 모두가 최선 다해준 덕”

  • 사람들
  • 입력 2023.11.23 14:44
  • 호수 1706
  • 댓글 5

11월21일, 기자간담회서 “환희·자긍심 선물할 것” 다짐
“건학위 발족 후 큰 변화…자승·돈관 스님 헌신에 감사”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동국대가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8위에 올랐습니다. 전국 주요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3년 연속 톱10을 기록한 것은 건학위원회 발족 이후 고문 자승 스님과 이사장 돈관 스님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전국의 스님과 불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동국인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11월21일 서울 동국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일 발표된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와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동국대는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교육·평판도 4개 부문 33개 지표에서 300점 만점에 169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순위다.

윤 총장은 “건학위 출범 후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목표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동국건학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신설됐고, 다른 대학에 앞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전반적으로 학내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바뀌었다”며 “특히 교수님들의 논문 피인용율이 높아지면서 평가지표는 물론 동국대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도 달라졌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전, 승가가 세세생생 이어질 일곱 가지 방법을 설하셨는데 요약하면 화합과 정진”이라며 “종단과 불자, 법인과 대학 구성원 모두가 동국발전이 불교발전이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정진하고 있기에 동국대는 더 큰 성과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문을 비롯한 사부대중의 변함없는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를 역설한 윤 총장은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하는 것처럼, 동국대 구성원들이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전국의 동문과 불자들도 신뢰와 믿음으로 동국의 발전에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대학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 동문과 불자들께 환희심과 자긍심을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웅 총장은 “향후 기숙사, 연구실, 세계 최상위 연구자 등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바꿔야 할 부문은 개선해 나가겠다”며 “동국대가 일류명문대학으로 거듭나면 자연스레 전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맏형이 되어 종립학교를 이끌어나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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