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송광(이사장 도영 스님) 산하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심원(원장 이경주)이 11월9일 원내에서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캠프파이어는 재활프로그램 ‘야행(夜行)’의 일환이다. 정심원은 참여자들이 저녁시간을 이용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날 참여한 거주인 최OO씨는 “감자도 먹고, 고구마도 먹고, 맛난 거 많이 먹었다”며 “불도 따뜻하고 예뻐서 앞으로도 자주 하고 싶다”고 감상을 전했다.
한편 송광 정심원은 1984년부터 신체,심리적 요양이 필요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회복을 지원해오고 잇다. 현재도 요양이 필요한 정신질환 거주인 160여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송광 점심원은 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탄소바닥난방 시공, 편백나무 루바를 활용한 생활관 리모델링 등 내부 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형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의료서비스 연계, 평생교육바우처를 활용한 여가문화프로그램 지원 등 거주인의 건강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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