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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전북특별교구 찾아 현안 청취

  • 교계
  • 입력 2023.11.24 09:31
  • 수정 2023.11.24 09:32
  • 호수 1706
  • 댓글 0

11월23일, 집행부 스님들 함께
“안정 속 종단 미래 위해 정진”

지역 교구를 순방 중인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전북특별교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종단의 화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고종 전북특별교구종무원(원장 혜암 스님)은 11월23일 전주 전라도이야기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전라북도특별교구 종무원 순방 환영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총무원장 상진, 행정부원장 능해, 사서실장 원오, 사회부장 도희, 홍보부장 현담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와 전북특별교구 종무원장 혜암, 원로위원장 향산, 중앙종회의원 진공 등 40여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하심하고 문턱을 낮춰 소통하는 총무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며 지역 종도들에게 큰절로 일 배를 올렸다. 이어 “오늘날 태고종은 어른들을 잘 모시지 못하고 내홍을 겪으면서 침체됐다”며 “지방 분권 실현 등 종도간 화합을 바탕으로 안정 속에 종단의 미래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총무원의 종무계획을 설명하고, 서로의 처한 상황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무원장 혜암 스님은 “전북특별교구는 사찰의 수는 적지만 다른 어떤 곳보다 합심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총무원에서 추진하는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해 최고 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로위원장 향상 스님은 “전라북도는 현재 두 개의 교구가 양립하고 있는 상태로 내적으로 종도간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열심히 수행하고 화합·단결하는 것이 승가의 전통적 가르침으로, 두 개의 교구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하므로 양 교구가 대화합의 문을 열어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전북특별교구종무원장 혜암 스님에게 당나라 때 현장 스님이 번역한 ‘한문반야심경 목판본’을 선물했으며, 혜암 스님은 난 화분을 전달하며 종단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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