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원융종이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은 11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동참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불사에 정성을 더해줘 감사하다”며 “천년을 세우는 불사는 부처님의 일불제자로서 종단 구별 없이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은 “조계종이 아니면 이렇게 큰 불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셔지길 염원하며 원융종 사부대중의 정성을 더했다. 다른 종단들도 마애부천 바로 모시기 불사에 공감하고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사서실장 진경 스님을 비롯해 용화종 총무원장 법광 스님이 함께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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