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원정사(주지 도계)가 11월 29일 앞마당에서 ‘제20회 나눔 및 제14회 연꽃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원정사는 이날 백미 1만 3000kg과 15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광주 동구·남구·북구청, (사)자비신행회에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소원정사 산하기관인 연꽃향기자비나눔본부에서 모연했다.
행사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장흥 보림사 일선, 보응사 보응, 화엄사 종두,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 등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김재식 동구의회의장,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여했다.
주지 도계스님은 “20년 전 소원정사 법당을 세운 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쌀 나눔을 시작해 현재에까지 이르렀다”며 “올해도 후원자들의 정성이 모여 이웃들에게 따스함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소원정사는 모범적으로 신행 활동을 한 최유리, 김소정, 이동욱 불자에게 봉사상과 상금이 수여했다.
신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