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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찾아온 자비나눔공덕회…영등포 연탄나눔 진행

  • 교계
  • 입력 2023.12.04 11:19
  • 수정 2023.12.07 18:26
  • 호수 1708
  • 댓글 0

12월7일 오전 10시 쪽방촌에
소외이웃 500여명에 삼계탕도

매년 영등포 소외이웃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해 온 자비나눔공덕회가 올해도 무료급식과 연탄으로 부처님 가피를 전한다.

자비나눔공덕회(회주 마가 스님)는 12월7일 오전 10시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 3000장과 소외이웃 500여명에 삼계탕을 나눈다. 사)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총동문회(회장 혜진 스님) 전법결사 30여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장정화) 회원 30여명이 주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천안서부역 무료급식소(봉사단장 혜정 스님)·인천 무료급식소(봉사단장 현빈 스님)·광주 대해복지관(관장 무진 스님)·미안마 법당(주지 위무띠 법주 스님)·네팔 법당(주지 쿤상 도제 스님)에 후원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자비나눔은 오전10~12시 삼계탕 배식, 오후 1~2시 연탄배달로 이어진다.

자비공덕회 회주 마가 스님은 “살아있는 사람의 특권은 나눔과 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회향”이라며 “부처님의 자비, 상생 가르침을 적극 실천해 수행을 완성해야 한다. 전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스님이 입적하고 우울에 빠진 불교계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자”고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자비명상 총동문회장(혜진 스님)은 “전법과 자비 실천을 위해 애써주시는 스님과 재가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자비공덕회는 행사 이후 주병선·권미희·유해모 가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마가 스님은 자비명상 회원 스님 50여명과 3년 전법결사(입승 선혜·찰중 대현 스님)를 맺고 매달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자비나눔공덕회의 봉사활동. 회주 마가 스님(가운데)가 연탄을 나르고 있다.
지난해 1월 자비나눔공덕회의 봉사활동. 회주 마가 스님(가운데)가 연탄을 나르고 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08호 / 2023년 12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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