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NGO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12월1일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남부 홀레구 지역 이재민 100여명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미얀마는 지난 10월 초 발생한 홍수로 양곤, 바고 등 남동부 지역에 1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더해 미얀마 내부의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 내전 등으로 피해 복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로터스월드는 10월28일부터 ‘미얀마 대홍수 피해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후원금으로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에게 쌀 40포대, 라면 40박스, 식용유 40통, 채소 200kg, 모기장 20개 등 1차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마옹마옹(52) 호레구 지역민은 “대홍수로 집이 잠겨 식량 확보 부족에 이어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였다”며 “한국 불자들의 참여로 진행된 로터스월드의 캠페인이 절망적인 상황의 출구가 됐다. 지원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로터스월드는 “미얀마 대홍수 피해 지원 캠페인은 12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차 추가 지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 대홍수 피해 지원 캠페인’ 후원을 희망하는 사찰과 불자는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참여 또는 후원계좌(기업, 024-071023-01-063)로 동참 가능하다. 문의 02)725-4277.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