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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1월 ‘나라·민족 위한 불교대축전’ 개최

  • 교계
  • 입력 2023.12.20 17:48
  • 수정 2023.12.20 18:09
  • 호수 1710
  • 댓글 2

12월20일, 내년도 주요 사업 확정
10년 만 ‘회원종단 현황파악’ 추진
신임 사무총장에 진호 스님 선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2월20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2월20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가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 등 불기 2568(2024)년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종단협은 12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종단협은 이날 매년 연초 봉행해온 신년하례법회를 내년부터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으로 새롭게 편성해 개최키로 했다. 새해맞이 불교대축전은 1월30일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으로, 회원 종단 임원들과 직장·직능·포교·신도단체 임원, 정계 및 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기 2568년 봉축행사는 4월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등행렬과 불교문화마당 등을 통해 5월15일 부처님오신날을 장엄한다. 10월에는 일본 일련종 총본산 구원사에서 개최되는 제24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와 중국불교협회 주최로 중국 절강성 영파지역에서 열리는 제6차 중국세계불교포럼에 동참한다.

종단협은 특히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회원종단 현황파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실시되는 회원종단 현황파악은 회원 종단의 현황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코로나 등 전국적인 질병 및 재난 발생 시 사회안전망 확보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밖에 한중일대회 후속사업으로 중국불교협회 소속 스님 2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수행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12차 한중수해체험교류를 연중 진행키로 했다.

앞서 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종단협 차원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회원 종단과 스님들의 더 많은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며 “불교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불교를 중흥시키는 역사적인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종단협 신임 사무총장에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이 선출됐다.
종단협 신임 사무총장에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이 선출됐다.

한편 종단협은 이날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사회부장 도심, 천태종 총무부장 시용 스님을 상임이사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삼론종 총무부장 근혜, 대승종 총무부장 진공, 법화종 총무부장 현묵 스님을 신임 감사에 임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신임 사무총장은 표결로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이 선출됐다. 진호 스님은 “회원종단 스님들의 뜻을 모으고, 더불어 하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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