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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종교화합 의미담은 이색 템플스테이 눈길

  • 교계
  • 입력 2023.12.31 19:04
  • 호수 1710
  • 댓글 0

12월23-25일, 80명 참가

양양 낙산사(주지 일념 스님)가 성탄절을 맞아 종교화합 의미를 담은 이색 템플스테이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양양 낙산사는 12월 23~25일 경내 및 인월요에서 제 27차 아득한 성지 크리스마스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낙산사는 지난해부터 신년, 부처님오신날, 명절 등 5회 특별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기획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성탄절 특별 템플스테이에는 8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낙산사 연수원장 선일 스님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심을 보여주고, 아기예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불교의 사상을 대중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템플스테이는 108배, 파도명상, 음식명상, 차명상, 연꽃등명상, 연꽃등트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사찰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의상대에 앉아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명상을 체험했으며, 직접 만든 연등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이웃종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색 템플스테이에 참가대중들은 “다른 종교의 기념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교의 포용력에 또 한 번 감탄했다”“다같이 108배를 하면서 울컥한 마음도 들었고 파도명상을 통해 마음 속에 있던 감정들을 비워냈다”“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체험이었다”“수행하면서 평소 느끼지 못한 감정, 생각, 오감의 깨어있는 느낌 등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낙산사는 새해를 맞아 참가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박3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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