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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천불정사, 25년 원주 조정자 보살 팔순 축하 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4.01.01 21:36
  • 수정 2024.01.05 10:02
  • 호수 1711
  • 댓글 1

12월30일, 경내 법당
25년 소임…“훌륭한 어머니”
가족·신도 두루 참석해 축하
동국대 WISE캠퍼스 기념패도

태고종 부산 천불정사가 25년 동안 사찰 원주 소임을 맡아 온 조정자 보살의 팔순을 기념하는 축하 법회를 마련했다.

천불정사(회주 고담, 주지 법경 스님)는 12월30일 경내 법당에서 ‘천불정사 원주 조정자 보살 산수연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천불정사에서 25년 동안 원주 소임을 맡아 온 조정자 보살의 팔순을 맞아 천불정사 신도들이 그동안의 원력과 자비행에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불정사 회주 고담, 주지 법경 스님과 신도, 고담 스님의 상좌 스님들과 이상득 동국대WISE캠퍼스 대외협력실장, 강재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조정자 보살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천불정사 회주 고담 스님은 “천불정사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25년 동안 소임을 맡아 사찰에서는 물론 천불정사의 모든 신행과 자비행에 함께해 왔다”며 “사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부산대의 고시생들을 위해 밤낮없이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공양을 준비해 주셨으며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 온 조정자 보살님의 원력은 우리 사회에 빛을 나누는 훌륭한 어머니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천불정사 모든 대중은 항상 기억하고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스님은 “누구보다 아름답게 살아오신 조정자 보살님이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건강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원드린다”고 격려했다.

조정자 보살도 “스님께서 팔순 잔치를 열어주신다는 말씀에 그저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미 많은 분이 오시기로 했다는 이야기에 부담감과 부끄러움을 내려놓기로 마음을 먹고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다”며 “천불정사 스님과 불자님 그리고 소리 없이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경책으로 삼아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동국대 WISE캠퍼스는 조정자 보살에게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조정자 보살에게 학위복을 입혀드리는 이벤트도 마련해 감동을 전했다. 이밖에도 부산대 고시생들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자처하며 공양을 준비하고 나눈 조정자 보살의 원력에 대학생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영상도 소개돼 박수를 받았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1호 / 2024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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