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이 1월5~6일까지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제10회 인성함양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법룡사, 약사사, 정혜사, 청계사 등 불교스카우트 개원들과 어린이·청소년 법회 소속 학생 및 지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입재식에서 연맹장 성행 스님을 대신해 부연맹장 명원 스님은 “스키캠프 기간 동안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원들과 지도자들은 스키장으로 이동해 강사의 지도에 따라 장비 사용법, 자세 등을 익히고 슬로프를 내려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동호(12, 약사사) 학생은 “2번째 스키캠프에 참가하고 있는데 또 다른 느낌이다. 선생님이 잘 가르쳐줘 스키실력을 키웠다. 모르는 친구들과 사귀고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정혜사(11, 정혜사) 학생은 “법회 친구들과 더 친해진거 같다”며 “부츠 같은 장비가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슬로프를 내려오는게 매우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스키캠프를 시작으로 캠핑과 오리인테어링, 국제봉사활동 등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찰 간 연합행사와 지역·주제별 소규모 행사 등도 주최하며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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