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 스님)가 1월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 28기 국제포교사 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포교 원력을 가진 18명이 새로이 품수를 받고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설 것을 서원했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 국제포교사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첫 발을 내딛은 신입 국제포교사들을 축하했다.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은 “오늘 품수를 받는 신입 포교사들 모두 축하한다. 앞으로 국제포교사 단복을 입고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 활동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교부장 남전 스님은 신입 국제포교사 전원에게 품수증을 일일이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스님은 “새로운 것을 가지고 한 해 활동을 열심히 하면 좋겠다”며 “오늘 품수받는 포교사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수행해 국제포교사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했다.

28기 국제포교사들은 전도 선언문을 낭독하며 각 분야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전법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신년법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일부를 개정하고 신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국제포교사회는 1월 자타카 영어말하기대회를 시작으로 5월 연등회에서 각국 대사관 대사 및 영사, 한국 주재 외국 단체 귀빈 초청 행사, 외국인 대상 연등만들기 행사를 주관한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6월 한국전통문화기행을 진행하고 10월에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불교상담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불교명상지도자 과정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명상지도자를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