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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 대만서 ‘걸출 비구니상’ 수상자 선정

  • 교계
  • 입력 2024.01.11 17:12
  • 수정 2024.01.16 14:24
  • 호수 1712
  • 댓글 0

대만비구니협진회, 3월 8일, 가오슝서 시상
1월 9일, 전국비구니회관 찾아 초청장 전달

6000여 비구니를 대표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이 대만 비구니사찰 연합단체인 ‘대만 중화불교비구니 협진회(이사장 견인 스님, 이하 대만비구니협진회)’가 선정하는 ‘걸출 비구니상’을 수상한다.

대만비구니협진회는 2016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불교걸출비구니공헌표창’을 제정한 뒤 포교와 전법활동 및 문화, 교육, 복지 분야 등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쳐 비구니의 위상을 높인 전 세계 비구니스님을 선정해 3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한국, 중국, 미얀마, 라오스 등 18개국 30명의 비구니스님들을 ‘걸출비구니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한국 대표로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이 선정됐다.

대만비구니협진회는 3월8~11일 대만에서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을 개최한다. 이 가운데 시상식은 국제여성의날을 맞아 3월8일 가오슝 아레나한신백화점에서 열리며 수상을 위해 광용 스님,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 등 임원진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만 비구니 협진회 이사장 견인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 27명은 1월 9일 전국비구니회관을 찾아 광용 스님에게 수상 선정 소식과 함께 시상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 세계 비구니스님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국비구니회와의 교류 의사를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오늘 회관을 방문해준 대만 중화불교비구니 협진회 이사장 스님 이하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대만 협진회 비구니스님들의 수행과 포교, 전법, 자비행의 실천과 문화, 복지, 사회참여 활동을 대만 사회의 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국제 구호활동이나 복지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들었다”며 “오늘의 이 만남이 부처님 법을 전하는 귀중한 인연이 되길 발원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대만비구니협진회 이사장 견인 스님은 “한국 비구니스님들은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계시는 듯하다. 전국비구니회와 대만 비구니협진회가 업무협약을 맺어 비구니회 발전을 위한 일들을 함께 해나갔으면 한다”며 “우리의 방문을 크게 환대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용 스님은 대만 비구니 협진회 스님들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차담에 이어 회장 광용 스님과 이사장 견인 스님 등 한국·대만의 비구니스님들은 전국비구니회 법룡사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 스님이 준비한 사찰음식으로 함께 공양했다.

한편 대만비구니협진회는 이튿날인 1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 초청장을 전했다. 이사장 견인 스님은 "전 세계 18곳의 비구니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총무원장 스님께서 오셔 저희를 격려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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