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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리사지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 교학
  • 입력 2024.01.12 14:51
  • 수정 2024.01.12 16:24
  • 호수 1712
  • 댓글 0

불교문화재연구소, 1월 18일 성주군청서
‘석조유물 복원·활용 방안’ 전문가 발표

법전리사지의 가치를 고찰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이 펼쳐진다.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호암 스님)는 성주군청과 함께 1월 18일 오후 1시 30분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성주 법전리사지의 가치와 복원·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전리사지 발굴조사를 마무리하며 발굴 성과를 되짚는 자리다. 법전리사지의 가치를 조망하고 향후 법전리사지 내 석조유물 복원 및 활용 전망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논의가 이어진다.

학술대회에는 ‘법전리사지 발굴조사 성과’ ‘법전리사지 석조유물의 가치’ ‘법전리사지 기념물 지정과 석탑복원방안’ 등 세가지 주제가 발표된다. ‘법전리사지 발국조사 성과’에는 △법전리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이영환/ 불교문화재연구소 발굴2팀장), ‘법전리사지 석조유물의 가치’에는 △법전리사지 출토 석탑 부재에 대한 고찰(엄기표/ 단국대) △법전리사지 석조연화대좌에 대한 고찰(이재우/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법전리사지 석조부조상의 도상 연구(김경미/ 고려대 초빙교수), ‘법전리사지 기념물 지정과 석탑복원방안’에는 △법전리사지 석탑복원방안에 대한 구조적 고찰(유혜란/ 주식회사 란구조 대표) △법전리사지 기념물 지정 가치와 활용(류호철/ 안양대)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김정원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유근자 동국대 초빙교수, 권기혁 서울시립대 교수, 엄원식 문경문화예술회관 관장이 각각 나선다. 이와 함께 임영애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법정리사지의 불교문화유산 가치 정립과 기념물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소장 호암 스님은 “성주 법전사리지 발굴조사 및 학술조사를 통해 얻은 학술 성과를 바탕으로 법전사리지의 중요성과 의미를 재조명해보고자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법전리사지의 가치를 정립하는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전리사지는 성주 가야산 정상부에 위치한 절터로, 2000·2012년 지표조사에서 석탑재, 석조연화대좌 등이 확인됐다. 성주군청의 의뢰에 따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법전리사지에 대한 시·발굴조사를 진행했다. 발굴조사 결과 기단갑석, 기단면석을 포함한 다양한 석탑재가 출토돼, 법전사리 석탑의 원형을 복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특히 규모가 큰 석조연화대좌의 부조상은 특이한 도상으로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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