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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청년회 재창립…교구별 청년회도 구성

  • 교계
  • 입력 2024.01.15 13:38
  • 호수 1712
  • 댓글 0

태고종, 2024년 추진 주요사업

태고세미나·근현대사진전 등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 개소

태고종은 올해 종단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자비나눔을 확대한다. [법보신문DB]
태고종은 올해 종단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자비나눔을 확대한다. [법보신문DB]

태고종 28대 총무원 집행부는 지난해 7월 화합종단, 지방분권, 교육사업, 승려복지, 재정자립 등을 기조로 출범했다. 이후 지방교구 순회, 대사회적 역할 강화, 종단 주최 불교문화행사 등으로 종단의 역량을 모으고 위상을 높이는 데 매진했다. 올해도 종단 운영 기조에 따라 지난 27대 집행부가 일궈놓은 종단 안정의 기반 위 내실을 다지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먼저 종단의 위상 정립을 위한 사업들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제반 연구를 위해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를 개소한다.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는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태고종이 보유한 유·무형 유산에 대한 연구와 그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종단 기록유산을 전산화하는 ‘아카이브’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종단 곳곳에 산재한 역사적 자료를 수집·선별해 시대별 주제별로 디지털화하고, 국가 문화유산 지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태고보우 국사와 석옥청공 스님의 연계성과 전통 법맥을 조명하는 ‘태고세미나’도 연다. 태고세미나는 중국불교협회가 동참할 예정으로 6~7월 중 개최된다. 10월에는 제주 정방사에서 해동율맥의 의미를 되짚는 ‘국제대승보살계 수계법회’가 봉행된다. 또 근현대 불교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을 개최해 개인 또는 개별 사찰에서 보관 중인 사진자료를 수집·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10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계평화 기원 ‘영산문화축제’, 11월 태고보우 국사 선양 ‘태고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재정 확대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총무원 집행부는 올해도 지방교구 순회를 이어가며 종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찰 현황을 파악해 분담금 조정 및 납부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로 종단 운영의 안정과 집행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승려 의무금 자동납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종단 산하 신도단체도 재정비한다. 지방교구별로 추천된 재가종도를 중심으로 중앙신도회를 재편해 종단운영에 참여시키고 종단발전의 선봉적 역할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멸됐던 한국불교청년회를 재창립하고 교구별 청년불교회를 구성토록 추진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는 자비나눔은 올해도 계속된다. 소외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할 뿐 아니라 종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자비나눔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방교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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