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보은사, ‘노량’ 김한민 감독 초청 법회

  • 교계
  • 입력 2024.01.15 16:39
  • 호수 1713
  • 댓글 1

1월 14일, 올해 첫 백고좌법회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가 1월 14일 보은사 2층 법당에서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초청 올해 첫 백고좌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를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시대 상황과 이순신 장군의 시대정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법회에는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 김한민 영화감독, 진모영 영화감독(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과 신도 등 사부대중 80여명이 동참했다.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은 인사말에서 “보은사 백고좌 법회는 스님뿐 아니라 다양한 스승을 초청해 다양한 법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1000만 감독인 김한민 감독을 초청해 임진왜란 당시의 승병의 활약상과 이순신 장군의 충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한민 감독은 “노량에서의 이순신 장군은 퇴각하는 일본을 쫒아갔던 이유는 일본의 항복을 받아 왜구로 부터 백성들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이순신 장군은 호남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고 했고 그러한 정신이 승병, 동학, 5.18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싸움은 의의 싸움이였다”며 “그로 인해 승병, 의병 등이 활동하고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김한민 감독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캐스팅 비화, 이순신 장군 연구, 임진왜란 비사, 새로운 영웅의 탄생 등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또 문화가 있는 보은사 법회에서는 안해경의 시낭송, 보은사 목련합창단의 ‘인연’ 김태훈 우리문화예술원대표의 봄날은 간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랑은 늘 도망가다시 사랑한다면’ 등의 음성공양도 이어졌다.

한편 광주 보은사 백고좌법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2024년 2월 18일에는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 3월 10일 태화선원 혜경 스님, 4월 14일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이 보은사 고월 백고좌 법회 법사로 나선다.

신용훈 기자

[1713호 / 2024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