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불교연합회, 신년하례식 열고 전법 매진 다짐

1월 13일, 송광사서…100여명 참석

순천불교연합회(회장 범일 스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 법회를 열고 신행과 전법의 의지를 다졌다. 순천불교연합회는 1월 13일 순천 송광사(주지 자공 스님) 사자루에서 ‘불기 2568년 순천불교연합회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신년하례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신년하례, 환영사, 축사, 봉축추진위원 위촉장 수여, 모범불자 표창, 장학금 전달, 회장 인사, 청법가, 신년 법어, 발원문, 떡 케이크 절단, 공지사항, 사홍서원,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계총림 방장 현봉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 순천불교연합회장 범일 스님(금룡사 주지) 등 스님들과 김선익 순천 연등회 추진위원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송광사 방장 남은 현봉 스님은 법어를 통해 “밖에서 오욕락을 쫓지 말고 우리 스스로 마음을 비우고 안으로 자신을 살피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설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은 “순천불자님들이 부처님과 스님들께 삼배를 올리며 한 해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최고의 부처님오신날 행사였는데 올해도 성대하게 치러질 것을 기대하며 불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도 축사를 통해 “오늘은 신년하례를 하며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의 법문을 듣는 환희로운 날”이라며 “순천불교연합회의 불자들이 하나로 모여 스님의 법문을 가슴에 새겨 중생들에 이익이 되는 포교와 전법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불교연합회 범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송광사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현봉 큰 스님의 법문을 듣고 시작한다는 것만으로 여러분들에게 큰 복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연등회가 잘 될 것 같고 여러분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