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부산 마하사가 지역 주민과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해 건강한 치아 교육에 나섰다.
마하사(주지 정산 스님)는 1월12일 경내에서 ‘제1회 노인·장애인을 위한 구강 건강 교육’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 프리랜서 구강건강교육자 치과위생사 모임’의 협력 아래 부산에서는 처음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정민숙 구강건강교육 전문 치과위생사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23명이 동참한 가운데 1대1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정민숙 구강 내·외 마사지법’을 시작으로 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 구강운동법 등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아 건강법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은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하며 나이가 들수록 구강 및 치아 관리가 몸 전체의 건강으로 이어질 정도로 중요하다”며 “유익한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하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부천시, 천안시, 광주시 등에서 통합돌봄 사업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마하사도 이번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신도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713호 / 2024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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