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의 정년을 맞아 기념 논문집이 발간됐다.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12월 30일 ‘차차석 교수 정년 기념호’ 논문집을 펴냈다.

논문집에는 제1주제로 차차석 교수의 전공인 법화사상을 다뤘다. 제1주제, ‘법화사상과 사회적 융합’에는 △‘법화경’에 나타난 혁신사상 고찰(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경화 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 석박사통합과정) △‘법화경’의 여성관에 대한 연구(이석환/ 동국대 불교학술원) △‘피토육서’로 보는 ‘법화경’의 개혁 성향 고찰(신용산/ 우리출판사 편집국장) △‘능엄경’과 ‘법화경’의 관음사상 비교(명조 스님/ 아시아종교연구원 연구위원·조소현/ 동방문화대학원대 석박사통합과정) △조선초기 법화사상과 불교의례(인묵 스님/ 동방문화콘텐츠·심일종/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관음의 눈에 대한 심리치유적 이해(김선화/ 중앙승가대) △대행선사의 오공의식에 대한 상담심리학적 이해(이광숙/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묘음보살의 음악치료적 이해(피자영/ 와이즈마스터 연구소) △관음에 대한 체원의 이해: 백화도량발원문약해를 중심으로(성능 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 석박사통합과정)이 실렸다.

제2주제인 ‘불교문화’에는 △중국 사찰 채화 연구 : 조선시대 사찰 단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란수/ 동국대 미술학과 박사과정·이수예/ 동국대) △만해 한용운 선시에서 자유아 희망에 관한 고찰 : 만해 선시의 고난 극복 자유, 희망을 중심으로(철우 스님/ 중앙승가대) △‘정구용 대구복심법원 판결문’에 나타난 1918년 법정사 항일 운동(혜달 스님/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 △불교철학에 근거한 중국열반사상 고찰(지승 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 통합과정) △성인 여성을 위한 예방적 선불교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 :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자비를 중심으로(자현 스님/ 중앙승가대·손강숙/ 중앙승가대·정소미/이화여대·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 단일사례연구(김문자/ 원광디지털대 상담센터) △중국불교문화에 응용된 보석 장식 연구(장똥/ 하이난과기직업대학) △한국과 중국천태종의 쌍방 교류의 영향 고찰(예원상/ 하이난과기직업대학))이 담겼다.

차차석 불교문예연구소장은 “정년을 기념하는 논문집에는 전공인 법화사상을 중심으로 많은 도반들이 함께하고 여기에 더해 옥고를 투고해주신 분들도 많았다”며 “제불보살의 명훈가피로 생각해 재삼 유정 무정이 모두 행복하길 기원하는 것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13호 / 2024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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