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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으로 화합해 광주불교 큰 도약 이뤄낼 것”

  • 인터뷰
  • 입력 2024.01.23 17:33
  • 호수 1713
  • 댓글 0

신임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

만장일치로 당선, 1월 17일 취임
광주불교회관 건립 최우선 과제
건립기금 1억 8000만 원 전달
“수행정진 신행풍토 조성” 노력

“일심으로 화합하면서 광주불교의 큰 도약을 모색하고 수행정진하는 신행풍토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활발하고 적극적인 포교전법의 길을 만들어 내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 사부대중의 적극적 참여와 화합된 힘은 광주를 자비와 행복이 충만한 정토로 만들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광주불교연합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이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은 1월 15일 광주불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돼 성도재일 기념법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6대 회장 도성 스님의 사퇴로 잔여 임기(11월)동안 광주불교연합회를 이끈다.

소운 스님은 “회장직을 수락한 이유는 오직 부처님과 사부대중의 심부름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처님 전에 매일 기도정진하며 사부대중의 목소리를 듣고 광주불교를 화합의 길로 이끄는 것이 바로 맡은 소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불교회관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불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광주불교는 더디지만 견고한 발걸음으로 정토의 땅을 개간하고 일구어왔다. 이제 그간의 지어온 공을 모아 도약의 기연을 마련하는 시절인연이 도래했다”며 “그간 광주지역 스님들과 불자님들이 광주불교회관 불사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일을 이어받아 불교회관 건립을 원만히 이루어 내는 것이 나의 책무이다. 광주불교 사부대중의 염원인 회관 건립 대작불사가 원만성취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빛고을 정토에 세워질 장엄한 대작불사는 불보살님의 가피와 호법신장의 가호와 함께 사부대중의 간절한 정성과 하나된 마음이 아니면 결코 이룰 수 없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스님은 광주불교연합회가 빛고을나눔나무를 통해 진행해왔던 지역 어르신, 청소년, 소외계층 대상 사회활동과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광주불교 역사 조명 학술대회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운 스님은 이와 함께 “임기동안 불교회관을 건립해 광주 지역 불교 지도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차기 회장이 무리 없이 사업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사부대중을 결집하고 화합으로 조직구성을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불교연합회에 회관 건립 기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임 광주불교연합장 소운 스님은 10년 전 광주 관음사 주지로 취임한 후 유치원, 불교학생회, 합창단 등을 운영하며 광주에서 불교 포교를 선도해왔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광주협회장을 맡아 광주 동구 청소년수련관 수탁, 수계산림법회,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며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13호 / 2024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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