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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행복선원, ‘금강경’ 1000일 정진 100일차 자현 스님 초청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4.01.31 01:29
  • 수정 2024.01.31 01:49
  • 호수 1715
  • 댓글 0

1월28일,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 법문
100일마다 제방 ‘금강경’ 법사 초청
북구 내 노인복지시설 건립 발원

부산 북구 도심 속 수행과 나눔도량 행복선원이 ‘금강경’ 1000일 정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00일을 맞아 월정사에서 ‘금강경 봉찬기도’의 원력을 펼치고 있는 자현 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석을 펼쳤다.

행복선원(주지 윤광 스님)은 1월28일 경내 법당에서 ‘금강경 1000일 기도 100일 기념 자현 스님 초청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중앙승가대 교수며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초청법사로 법좌에 올라 ‘금강경’ 정진의 원력과 가피를 당부했다. 

자현 스님은 법어에서 “도심 포교당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불사고 수행이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공간”이라며 “무엇보다 ‘금강경’의 첫 구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마을에서 탁발하고 수행처로 돌아와 공양을 마친 뒤 법문을 설하셨을 만큼 마을과 가까운 곳, 즉 도심에서 정진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라고 도심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금강’에는 모든 삿된 것을 물리친다는 ‘벼락’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금강경’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에서 삿됨을 물리치는 결계를 이루고 나아가 일체 유주무주 고혼까지도 부처님의 법향으로 함께하길 기원드린다”고 정진을 당부했다.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도 인사말에서 “먼길에도 찾아와주시고 빛나는 법문을 해주신 자현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금강경 100일 기도를 맞이하는 오늘의 법석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정진의 원력을 모아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불자 가수며 영화감독인 라마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온기를 더했다. 자현 스님은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에게 1000일 기도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금강저를 선물했고 윤광 스님은 룸비니 불자화가의 작품을 선물했다.

행복선원은 북구 관내 노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기원하며 ‘금강경’ 1000일 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22일 입재한 1000일 기도는 매일 사시예불 때 ‘금강경’을 독송하며 100일 때마다 제방의 법사 스님을 초청하는 특별 법석을 봉행한다. 오는 4월28일 200일 회향 때는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의 특별법회가 봉행될 예정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5호 / 2024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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