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자 경영인이며 자비 나눔의 원력을 실천해 온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주) YC TEC 회장)이 갑진년 설을 맞아 영·호남에서 2억 원 상당의 쌀을 보시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박수관 회장은 1월29일 부산진구청을 통해 자비의 쌀 10kg 2700포를 전달했다. 이 쌀은 부산진구 관내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홀몸 어르신 가정, 저소득 가정, 장애인 및 소년 소녀 가장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박수관 회장을 비롯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나눔에 힘을 실했다.
박수관 회장은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됨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장기간 이어지는 강추위와 경기침체로 인해 더욱 가중되는 삶의 무게를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함께 이겨내자”고 취지를 전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도 “명절이 되면 항상 찾아주시는 박수관 회장님의 기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과 힘든 삶을 견디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박 회장은 부산진구청 쌀 전달에 이어 1월3일 오후2시에는 고향인 전남 여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수시청을 찾아 자비의 쌀 10kg 3,570포를 보시하며 영·호남에 두루 온정을 전한다. 이 자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그리고 박수관 회장과 함께하는 봉사단체 ‘우리이대로’의 여운익 회장과 회원 등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전달된 쌀 역시 여수지역 소년소녀가장 가정, 장애인 가정, 홀몸 어르신 가정,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전달된다. 이번 설맞이 나눔을 통해 박수관 회장이 보시한 쌀은 총 6만2700kg으로 시가 총 2억 원에 이른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은 사회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부산과 고향인 여수 지역에서 장학금 지원,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양로원, 재활원, 복지관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 보시행을 40년 이상 이어 왔다. 특히 민족의 명절인 설과 추석을 앞두고 꾸준히 통 큰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 사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5호 / 2024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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