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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학, 불교학과·법사과 공동 졸업식

  • 교계
  • 입력 2024.02.06 15:28
  • 호수 1716
  • 댓글 0

2월 4일, 불교학과 42명·법사과 10명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2월 4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제36회 불교학과 및 제31회 법사과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식에는 백준기 사)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신용표·이지복 부학장,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순금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장 등과 졸업생과 가족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불교학과 36기 김경민 학인을 비롯한 불교학과 42명, 법사과 31기 오세창 학인을 비롯한 법사과 10명 등 총 5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학인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인 문수상에는 불교학과 박보중·전현아, 법사과 장기영 학인이 보현상에는 불교학과 유미희·박성만, 법사과 이분임 학인이 수상했다. 또 관음상에는 임순덕·문명호 학인, 반야상에는 오성종·오세창 학인, 전법사회장상인 발원상에는 이태곤, 총동문회장상인 원융상에는 김석철 학인이 수상했다.

이창구 학장은 “졸업을 불교적으로 이야기하면 탐진치 삼독으로 일어난 업을 모두 마치고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이라며“부처님의 가르침을 늘 따르고 공부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북불교대학이 교양대학을 넘어 평생교육기관으로 커가고 있다”며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며 입가엔 미소 마음에는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백준기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불교대학을 다니면서 인생을 바라보며 관조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지상의 온 대지를 덮을 수 있는 가죽을 구할 수 없지만 내 두 발을 덮을 수 있는 가죽만으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화두로 삼고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인석 총동문회장도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잡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우치기 위한 간절한 열망으로 입학하여 졸업을 맞이한 후배 동문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저희 동문이 더욱 단합하고 화합하여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교훈 삼아 총동문회와 함께 전법을 펼쳐나가자”라고 말했다.

장순금 전법사회장도 “'전북불교대학 신입학인 모집 기원 1인 릴레이 기도'를 2월 한달 동안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불교대학에 입학해 부처님 법 전하는 발걸음에 함께하자”고 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임순덕 학인은 “불교대학에 발을 들여 부처님의 진리를 이제 겨우 접하나 했는데 졸업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저희도 이제 불심을 회복해 ‘남’이라 내치고 분리하지 않고 ‘나’라고 내세우지 않는 ‘동체자비(同體慈悲)’의 삶을 살겠다”고 발원했다.

한편 1988년 설립된 호남 최초의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은 ‘인격을 불격으로 세상을 정토로’라는 학훈을 가지고 ‘불교를 만나면 생활이 즐겁다’라는 표어로 불교를 공부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불교대학은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불교학과 100명, 불교학과 졸업생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법사과 50명을 모집한다. 입학식은 3월3일 오전10시30분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진행되며 접수마감은 3월31일까지다. 063)226-7878

신용훈 기자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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